세월을 함께한 친구_따뜻한 편지 2456호 [펌] - 싸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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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수 37 | 조회수 988 | 등록일 2023-08-24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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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을 함께한 친구_따뜻한 편지 2456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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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세월을 함께한 친구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에게 질병만큼
    무서운 것이 바로 외로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나이를 먹어갈수록 옛 친구들의
    근황이 궁금하고 만나고 싶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바쁜 인생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때 그 친구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정작 만나면 별 할 말도 없을 텐데도
    서로 어떻게 나이를 먹고 살아왔는지
    보고 싶은 것입니다.

    우연히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을 만난 노인은,
    그 친구들과의 기억이라고 해봐야 몇 개 없을 터인데
    몇 번이고 반복하며 엊그제 일처럼 수다를 떨며
    정겨워합니다.

    점심시간 되기 전에 도시락을 까먹다가
    선생님께 혼난 일부터 여름철 발가벗고 함께 냇가에서
    놀았던 이야기까지, 스스럼없이 나눌 때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노년에 필요한 다섯 가지가
    가족, 친구, 취미, 돈 그리고 건강이라고 합니다.
    다 가질 수 없겠지만, 전화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가끔 만나 옛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親 친할 친, 舊 옛 구.
    옛날부터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사람이 바로 친구입니다.
    그래서 나이 들면서 동료나 동지는 만들 수 있어도
    친구가 생기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친구는 만드는 게 아니라
    긴 세월 한가운데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 곁에서 당신의 세월을 함께 해준
    소중한 친구가 있다면, 당신 역시 그 친구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 오늘의 명언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드나들겠지만,
    진정한 친구만이 당신의 마음에
    발자국을 남길 것입니다.
    – 엘리노어 루스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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