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회계는 늪입니다. 그야말로 늪.. 매우 어려운 늪..
2011년 신랑이 정비업을 시작했는데.. 꼬이고 꼬여서.. 신고를 하긴 했지만..
소득이 분명 없음에도 영수증을 잘 모으지 못하기도 했고.. 이제와서 돌아보니 제대로 증빙 받지 못한 부분도 많고
통장 내역은 있으나 카드내역은 있으나 매입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통장이체내역은 있으나 세금계산서를 받은건지 받지 못한건지 아직 확인 되지 못한부분도 많고..
잔뜩 쌓인 영수증 가득가득.. 3년정도 분량인데.. 아이 셋인 저는 정리 못해 허우적 허우적.. ㅠㅠ
결과적으로 세금 많이 내고 신고를 하긴 했지만요.. 증빙을 못했으니.. ㅠㅠ
사업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매입과 매출을 한눈에 보기 쉽게 장부로 만들어 정리하고 싶은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통장내역 모두 뽑아 놓고 영수증 잔뜩 쌓아놓고.. 신고내역서 옆에 펼쳐놓고..
세금계산서 목록 보고 또보며.. 갸우뚱갸우뚱... 누가 저좀 살려주세요.. 간절합니다. ㅠㅠ
이건.. 자유게시판인데 쓰다보니 저의 넋두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