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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수 90 | 조회수 489 | 등록일 2017-01-06 10:00:21

    제목

    한주가 지나가고 ....

    글쓴이

    개미유령
    내용
    겨우 숨만 쉬며 일하고...

    집에 가서 골아떨어지고...

    어영부영 한주가 지나갔네요...

    사무실 직원 대표 포함 셋...

    매번 둘이서만 속닥속닥...(글타고 수상한 사이는 아님 ㅋ)


    그러려니 할래다가도 참... 마음이 상하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연말 보너스라고 십만원씩 챙기더니... 그 직원한테는 영업비용이라며.. 삼십보내랩니다...

    본인한테 영수증 챙겨다 주세요..했더니.. 본인도 모른답니다..

    늘 그럽니다... 자기는 전혀 아무것도 모른다는....

    상냥하고 여리여리한 말투로 여럿 한방먹입니다...

    같은 여직원... 그직원은 회사에 충성모드입니다...

    9-6시 인데   혼자 8-7시 입니다.. 그래서 이쁨받나봅니다...

    우리일은 티도 안나게 많은데... 별로 많지 않은일 티내면서 잘합니다..

    것도 능력인가 봅니다..

    본인 없으면 이회사 안돌아간다며.. 그래서 자기는 다니는거랍니다..

    한때 나도 그랬던 회사가 있었지요 ....

    허나 그 회사 더 번창하고 잘 돌아가더이다...

    저 없을적 둘이 속닥거려서 일거리 나한테 넘겨버리더니...

    자기는 그럴 줄 몰랐답니다...

    차라리 넘 바쁘니 일을 나누자고 했음 알았다고 했을텐데....

    저한텐 자기가 해보는 데 까지 끝까지 할꺼라며...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뒷통수 지대로 맞았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그일까지 ... 저 칼퇴근 주의인디...(어린애들 굶고있어요) 그여자 때문에 생각도 못한 나머지근무 모드입니다..

    일년반이 훌쩍넘게... 한회사에 여직원 둘이면... 참 알콩달콩 잘 지낼만도 한데 철벽녀입니다...   대표 말씀 외에는

    그 어떤말도 귀를 닫고... 어제 갓 입사한 여직원들처럼... 다닙니다...

    중간에 한번 제가 퇴사 위기가 왔을때...

    손을 벌벌 떨며 울면서... 걍 다니면 안되냐고.. 

    우리가 그정도로 친했나 싶었는데...  ㅋㅋㅋㅋ 제 오산 이었습니다...

    저 그만 두면 또 새로운 사람 올테고 자기 또 그사람한테 적응해야하고  그게 슬퍼서 우신겁니다..

    헉 대단한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걍 오늘 여유가 생겨 푸념아닌 푸념을 늘어놨습니다...

    직원들끼리라도 화기애애하게 다님 참 좋을텐데.. 달랑 둘인데... 참 신기한 사람입니다..

    완벽하려고 하고 조퇴 지각 절대 안하고... 대표님 아바타입니다..  

    전 아이들이 어려서 ... 아바타 까지는 힘든데 저런직원과 같이 있으려니.. 답답하고 재미가 없네요....

    본인은 본인 뜻대로 다 하고 사니... 편하겠지만 ... 

    괜히 쓸데없는 글이 길어지네요... 유딩이 얘기나 쓸껄 하다가 걍 냅둡니다..

    즐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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