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회계감사팀으로 부터 별다른 지적사항없이 재고조사를 마쳤고, 미스김.미스박팀이 진행하는 연말정산도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1월 하순경. . .
저 위에 앉은 과장님: 미스리! 여관방 잡았나?
미스리: 호텔로 할까요? 여관으로 할까요?
과장:올해는 여관에서 하자!
미스리:며칠로 할까요?
과장:두달정도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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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결산작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된다.
미스김은 원재료수불부맞추기, 오전회사출근 오후 여관으로
미스박은 제품수불부맞추기, 오전 여관출근 오후 회사로
미스리는 적송품정리, 최계장은 원가계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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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주판을 튕겨도 틀린 1원을 못찾다가 새벽녘에 옆동료가 주판 한 번 튕겨서 찾아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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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직원 부모님께서 "다큰 처녀를 왜 여관에서 밤늦게까지 일을 시키느냐" 고 항의도 하지만
그당시 경리과 직원이면 년례행사로 이런 것쯤은 각오를 해야하는 풍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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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컴퓨터가 대중화되어 싸부erp같은 좋은 프로그램도 있으니 그 때와 비교하면
한결 편해(?)졌다고 하면 욕먹을라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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