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 지하철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탑승역에서 한두정거장 지난후 통로문을 열고 기내용 캐리어를 끌고 오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습니다.
힐끗보고 장사치겠구나 했는데 노래를 부르더군요..
순간 착각했구나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반대편에서 한 아저씨가 손에 빙글빙글 불빛이 돌아가는 무언가를 들로 오더니 큰소리로 장사를 하시 사작하네요.
그래서 할아버지 노래소리는 묻히게 되었고
저는 듣고 있던 노래를 볼륨업 시켰습니다.
절대로 눈도 마주쳐도 안되더라구요.
제 앞에 앉아있던 젊은 여자가 호기심에 쳐다보고 보다가 장사꾼 눈에 띄어서 집중 타격을 받고..
그 모습에 웃겨서 ㅋㅋ
소리에 묻힌 할아버지는 다른칸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