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겹 채송화와 어린 소녀_따뜻한 편지 2541호 [펌] - 싸부넷

  • 나의 일정
  • erp바로가기

  • 최신댓글리스트 더보기
    Erp사용질문 실무Q&A
    게시판타이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추천수 198 | 조회수 1,976 | 등록일 2023-12-13 11:43:44

    제목

    홀겹 채송화와 어린 소녀_따뜻한 편지 2541호 [펌]

    글쓴이

    perdeo
    내용
     

     
    홑겹 채송화와 어린 소녀




    지난여름, 장모님 댁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집 앞 꽃밭에는 홑겹 채송화가 가득하였는데,
    요즘엔 개량종이 많아서 드물어진 꽃입니다.

    아내가 다른 꽃을 사드리기도 하였지만,
    마당을 점점 물들인 건 홑겹 채송화였습니다.
    장모님한테는 옛 추억이 스며있는 꽃이기에
    장인어른이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마당에 옮겨 심은 겁니다.

    홑겹 채송화만 보면
    장모님은 그 옛날의 어린 소녀가 된다고 합니다.
    그 예전 홑겹 채송화 가득한 마당에서
    고무줄놀이를 하며 뛰놀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변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홑겹 채송화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
    어린 소녀였던 장모님은 세월이 흘러
    백발의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를 테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장모님의 마음 안에는 아직, 채송화 밭의 순수했던
    어린 소녀가 있다는 것을요.






    세월이 흘러 살아갈 시간보다
    살아왔던 시간이 많아질수록 옛 시절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순수했던 그 시절 소년, 소녀의
    행복했고 마음 아팠던 시간도
    언젠가는 '그땐 그랬었지...' 하며
    마음속 추억으로 고이 품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순간의 소중함은 그것이 추억이 되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 닥터 수스 –
    추천
    목록
    자유게시판 전체목록 (15736)
    번호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 ^^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글
    싸부넷 처음 사용시 자주하는 질문 [1707]
    관리자
    2016-12-0523,634
    공지글
    회원등급의 종류와 등업 안내입니다 [2022]
    관리자
    2016-01-2819,288
    공지글
    댓글 이모티콘 변환 리스트 입니다 ^^ [930]
    관리자
    2016-03-2811,291
    15268
    직장이전후 싸부넸 다시 가입 합니다 [6]
    동해물가
    2023-12-292,831
    15267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_따뜻한 편지 2549호 [펌] [6]
    perdeo
    2023-12-281,551
    15266
    좋은시간 만들고 계신가요? [9]
    기억상실
    2023-12-272,197
    15265
    연말을 맞아 여행 4박5일을 다녀왔는데요 [10]
    MTB소년
    2023-12-262,485
    15264
    사용 [1]
    jook
    2023-12-262,121
    15263
    이용 기대 [5]
    jook
    2023-12-262,067
    15262
    성탄절 연휴 [2]
    소통
    2023-12-222,115
    15261
    엄청 춥네요.. [9]
    다야
    2023-12-221,683
    15260
    연말인데 혼자 바쁘네요 [2]
    하윤
    2023-12-212,755
    15259
    온 몸이 어는거 같아요ㅠ [3]
    케빈
    2023-12-212,129
    15258
    엄마의 목소리_따뜻한 편지 2545호 [펌] [4]
    perdeo
    2023-12-201,793
    15257
    사투리 유머 [6]
    기억상실
    2023-12-192,231
    15256
    이제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7]
    필교
    2023-12-182,259
    15255
    가입인사 드립니다
    삼정홀딩스
    2023-12-171,680
    15254
    나를 위한 시간은 언제 [4]
    소통
    2023-12-142,84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