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에 부모님과 맥주를 마시고 저녁에 잠이들어
새벽3시경에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가 손을 싯으려고 물을 틀었는데
ㅜ.ㅜ 물이 안나와요... 설상가상 배도 아픈것 같고...
긴급하게 연장선과 해어드라이기를 가지고 복도로 나가
계량기 부분을 가열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지는 않았지만 냉기가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10분째 가열하는 도중에 물이 나오는지 확인할 수 없더라구요
왔다갔다를 3차례 18분째 드디어 뜨거운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문제는 해결되었고, 편한 마음으로 화장실을 가려는데
문이 잠겨있는 상황 ㅜ.ㅜ
손잡이를 돌려보았으나 문은 열리지도 않고, 소리도 없어 할 수 없이 문을 두드렸는데,
집안사람들 모두 잠에서 깨고
안에 있는건 막둥이가 변기에 앉아서 자고 있더라구요... (황당)
덕분에 새벽에 동원훈련 한번하고 다시 잠들었었네요.
추운 날씨엔 수돗물을 약간씩 틀어 놓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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