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드러났다 - 싸부넷

  • 나의 일정
  • erp바로가기

  • 최신댓글리스트 더보기
    Erp사용질문 실무Q&A
    게시판타이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추천수 77 | 조회수 3,163 | 등록일 2017-05-29 08:41:27

    제목

    [단독]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드러났다

    글쓴이

    여물먹는소
    내용
     법무장관때 광주지검장 불러
    해경에 '과실치사죄' 적용 질책
    "간부들 통제도 못해 휘둘리느냐"

    법무부 검찰국장·과장도 외압 행사
    "검찰청법 위반..직권남용 될수도"

    [한겨레]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이던 2014년 11월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해경 123정장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업과사) 혐의 적용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시 변찬우 광주지검장을 크게 질책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또 김주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도 ‘업과사’ 적용을 놓고 광주지검 수사팀을 지휘하던 조은석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여러 차례 언성을 높이며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광주지검에 근무했던 복수의 검찰 관계자는 <한겨레>에 “변 전 지검장이 과천 법무부 청사에 검사장 개별 면담차 불려가 ‘무슨 검사장이 휘하 간부들 컨트롤도 못하고 휘둘리느냐’는 취지로 크게 질책을 당했다고 들었다. ‘업과사’ 적용을 주장하는 광주지검 차장과 수사팀장 등을 왜 통제하지 못했느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당시 대검 관계자들도 “업과사 적용은 안 된다는 김주현 국장과 수사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조은석 부장이 여러 차례 충돌했고, 대검 수뇌부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한겨레>가 여러 달에 걸쳐 관련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당시 황 장관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이 사건과 정부 책임의 연결고리인 ‘업과사’ 적용을 하지 못하도록 법무부의 김주현 검찰국장-이선욱 형사기획과장 라인을 통해 대검과 광주지검을 압박했다. 또 당시 우병우 민정비서관은 대학·사법시험 동기인 김진모 대검 기획조정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을 통해 변 지검장에게 ‘업과사 적용 배제’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잘 아는 검찰 고위 관계자는 “법무부 검찰국 간부들이 구체적인 수사에 대해 대검이나 해당 지검에 지시하고 조정한 것은 검찰청법 위반이며, 직권남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청법은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장관이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고 돼 있다.

    그럼에도 박영수 특검 종료 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2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황 전 총리와 김 전 국장, 조 전 부장 등 핵심 당사자들을 조사하지 않은 채 수사를 종결했다. 2기 특수본은 업과사 적용을 주장했던 변 전 지검장과 윤대진 전 광주지검 형사2부장만 직접 조사하고, 이선욱 법무부 과장과 이 과장의 의견을 전달받은 손영배 당시 대검 형사2과장은 간단한 진술서만 받은 뒤 수사를 끝냈다.

    이와 관련해 변 전 지검장은 “당시 황 장관과의 면담에서 내가 ‘고집부려 죄송하다’고 말을 꺼냈고, 장관은 ‘검사들이 고집부린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을 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조은석 전 부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김주현 전 국장은 “중요 사안의 경우 대검 주무부서와 법무부 간 법리 교환은 통상적인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황 전 총리와 김진모 지검장은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특별취재팀 society@hani.co.kr


    황교안도 결국 박근혜 옆방으로 가는걸까요??
    두 분의 조우가 얼마남지 않은듯 하네요ㅠ

    추천
    목록
    자유게시판 전체목록 (15676)
    번호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 ^^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글
    싸부넷 처음 사용시 자주하는 질문 [1698]
    관리자
    2016-12-0522,904
    공지글
    회원등급의 종류와 등업 안내입니다 [2010]
    관리자
    2016-01-2818,802
    공지글
    댓글 이모티콘 변환 리스트 입니다 ^^ [924]
    관리자
    2016-03-2810,844
    8548
    꼰대상사에게 대처하는 자세! [6]
    Cate
    2017-05-302,974
    8547
    으윽, 8만원 과속딱지 떼였네요 [11]
    MTB소년
    2017-05-302,405
    8546
    삶에 지칠때 명언모음 [5]
    호야주
    2017-05-302,894
    8545
    노안(老眼) 예방하는 선글라스·스마트폰 사용법 [2]
    브라이언
    2017-05-302,212
    8544
    서울시 "서울 도심에 노후 디젤차 진입 제한" [1]
    엔씨
    2017-05-302,681
    8543
    내일이면 5월의 마지막이네요 [6]
    perdeo
    2017-05-303,954
    8542
    아침 다들 드셨나요~? [5]
    러버드림
    2017-05-301,917
    8541
    오늘도 화이팅!! [5]
    리링
    2017-05-302,151
    8540
    [단독]'우병우 별동대' 핵심 수사관 검찰 요직 복귀 [1]
    여물먹는소
    2017-05-301,937
    8539
    인터넷 학습 2탄 [1]
    브라이언
    2017-05-292,327
    8538
    오늘 회원 가입했어요 [2]
    꼴통대장
    2017-05-292,464
    8537
    해야할일과 하고있는일.. [5]
    온누리에
    2017-05-292,067
    8536
    벌써부터 여름시작인가요? [4]
    블루빌
    2017-05-291,846
    8535
    알파고... [6]
    나눔기획
    2017-05-292,166
    8534
    주말에 겟아웃 봤습니다 [4]
    삼척
    2017-05-291,762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